매일신문

앞산 친환경 놀이터…"고산골서 신나요"

유아 전용 숲체험원 이달부터 운영

유아(2~6세)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숲체험원이 대구 앞산에 만들어졌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4일 "유아숲체험원을 앞산 고산골 옛 심신수련장터에 조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면적 1만㎡ 규모로 야외체험학습장, 숲 놀이체험시설, 안전휴게시설 등 유아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앞산 숲과 친구 되어요' 등 9개 활동 주제가 매달 다르게 구성되고, 각 프로그램은 자연교육과 놀이체험으로 진행된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 환경에서 향기를 맡고, 식물과 곤충을 직접 관찰하는 등 여러 가지 동적 활동도 포함돼 있다.

또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미로원, 줄잡고 오르기, 출렁다리 건너기, 인디언 집 짓기, 애벌레 관찰, 옹달샘 놀이장, 모래놀이터 등 체험활동 시설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에는 숲과 자연환경에 관한 교육 경험이 풍부한 유아숲 지도사 및 숲 해설가가 참여한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일 오전과 오후 등 하루 두 차례,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정원은 각 25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숲유치원협회 기관 추천과 일반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발한다. 053)80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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