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는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매달 3만원 이상 또는 매출액 일부를 나누는 정기 기부 캠페인이다.
카페 에스포와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보수 비용을 후원받아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안동지역자활센터가 지역의 저소득 자활참여자를 직원으로 채용해 바리스타 교육과 자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 복지 사업비로 사용한다.
박선애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마을카페를 일군 만큼 그동안의 관심과 사랑을 지역사회로 되돌리는 차원에서 정기기부를 실천키로 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크고 작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선행을 본받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착한가게가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과 성장을 일궈낸 데는 어려운 가게 살림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기부금은 기부자가 있는 지역에 전액 지원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 각종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