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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한우 국산 속여판 식육점·식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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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음식점은 메뉴판에 큼지막하게 국내산 삼겹살을 판매한다고 내걸었다. 하지만 이 업소에서 판매한 삼겹살은 대부분 수입산이었다. 이런 식으로 판매한 삼겹살만 2.4t에 이르렀다.

한우전문판매점을 내세운 경북 영천의 한 음식점도 수입산 갈비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이 집에서 손님 식탁에 내놓은 김치 반찬도 역시 중국산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등 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판 업소가 무더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식육 도'소매점과 정육식당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43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들 업소들은 주로 저렴한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인 것처럼 반찬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농관원은 적발된 43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2개 업체는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21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현행법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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