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의 밤하늘에 '불빛'은 사라지고 '별빛'만 반짝이는 순간이 찾아온다.
대구시는 20일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6시부터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솔라캠핑카 체험과 휴대용 에어컨 만들기 등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언플러그드 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청사초롱 별빛올레걷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9시에 시작되는 '소등행사'는 전국 동시에 이뤄진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날은 에너지 과소비에 무감각해져버린 삶을 돌아보고 에너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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