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8'15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SK 회장이 2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광복절 특별 사면에 보답하고자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 방문에 분주한 모양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울산에 이어 오후 3시쯤 대구센터를 방문, 센터 관계자들로부터 대구의 경제 현안을 들은 뒤 센터 내 C-랩(Creative Lab) 입주업체 대표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최 회장은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른 센터들과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출소 이후 18일 최초로 방문한 경제 현장도 대전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였다. 1주일 동안 전국 17개 센터 중 5개 센터를 방문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4일 '경제 살리기' 명목으로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데 대해 정부에 화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벤처기업에 대해 누구보다 관심이 많을 뿐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지식을 갖췄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은 벤처 창업과 이를 통한 성과 창출인 만큼 이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찾고자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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