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숙원사업 해결" 칼 가는 대구경북 의원들

'국감 스타 탄생' 출격 채비

대구경북 국회의원들도 국감 무대의 주인공이 되려고 채비를 마쳤다. 소속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국가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구 숙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광림 의원(기획재정위, 안동)은 정부의 세금수입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요구한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역 농민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안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도 요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농민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한 조치를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서상기 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대구 북을)은 특히 인원과 장비가 부족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뇌연구원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 의원은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정치적 편향성을 없앨 수 있는 방안도 촉구한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도 주문할 예정이다.

유승민 의원(국방위, 대구 동을)은 한중밀월 속의 한미동맹 공고화 방안을 주문한다. 북한의 잠수함, 무인기 등 신형무기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태세도 점검한다. 유 의원은 K2 이전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철우 의원(안전행정위, 김천)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재정확충 대책을 주문한다. 아울러 경찰의 허술한 실탄관리와 지하철 등 공공시설의 안전설비 부족 문제도 따지기로 했다.

김상훈 의원(산업통상자원위, 대구 서구)은 중소기업이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기술료 문제 해결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종진 의원(보건복지위, 대구 달성)은 ▷국가방역체계 개편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 증액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강석호 의원(국토교통위,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공공정책 추진과정에서 불거지는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정부가 제대로 중재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 의원은 지역의 장애인 교통수단 확충도 주문하기로 했다.

이완영 의원(국토교통위, 고령'성주'칠곡)은 항공, 도로, 철도 시설의 안전문제를 짚고 농촌 빈집 문제도 다룬다.

윤재옥 의원(교문위, 대구 달서을)은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대구 교육국제화특구의 활성화와 경북대 총장 공석 문제의 조기해결도 요구한다.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둔 9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국감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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