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의 車 '건강 정보'…앱 받아 척척 다 본다

교육공단 제공, 중고차 거래 최적화

교통안전 공단의
교통안전 공단의 '마이카정보' 모바일 앱.

누구나 본인 소유 자동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약간의 정보 이용료만 지불하면 다른 사람의 자동차 정보도 알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중고차 거래에서 내가 원하는 자동차 정보를 확인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마이카 정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자동차 기본정보, 정비 이력, 중고차성능점검기록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이나 모바일 앱(마이카 정보)을 통해 누구나 본인 소유의 자동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차명, 차대번호, 압류'저당내역, 검사유효기간 등 기본사항부터 정비사업자 정보 및 정비 이력 작업 내용 등 정비 이력조회,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 조회, 사고 이력조회, 자동차세 체납조회, 주행거리 이력조회 등 자동차와 관련한 대부분 정보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 중 정비 이력은 2013년 9월부터 자동차관리법에 명시된 57개 항목(램프, 범퍼 등)을 전송받아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이력조회는 보험개발원의 모바일앱을 통해서 유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본인 외 제3자의 자동차 정비 이력, 주행거리 정보 등을 이용료를 지불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중고차 구입 때 정비 이력, 주행거리 정보 등 중요정보를 확인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정비 이력 등이 포함된 자동차 토털이력서비스를 더욱 보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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