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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63% "집창촌 자갈마당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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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학생 응답자 비율 높아…32% "여성인권 공원으로 활용"

대구시민 10명 중 6명이 집창촌인 '자갈마당'을 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여성인권센터가 연구'컨설팅기관 코뮤니타스에 의뢰해 성인 남녀 1천 명을 상대로 성매매 관련 조사를 한 결과 대구시민의 63.6%가 '자갈마당을 폐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폐쇄 찬성 응답자 중엔 여성과 20대 이하, 미혼자, 대학생이 많았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0.1%가 '자갈마당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자갈마당 성매매 알선업자와 업주에게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87.5%에 달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경제적 지원 범위를 묻는 질문에선 ▷'이주비와 생계비, 사회정착금을 모두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이 38.3%로 가장 높았고 ▷이주비와 일정기간 생계비(32.3%) ▷이주비(18.3%) ▷기타(11.1%) 등이 뒤를 이었다.

폐쇄한 뒤 집창촌 활용 방안으로는 '여성인권 역사 공원 건립' 의견이 32.4%로 가장 많았고, 복합문화예술벨트 조성 29.4%, 시민 자율 매각 13.1%, 주거시설 설치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응답자의 63.7%가 현행 성매매방지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현행 유지와 폐지 의견이 각각 26.1%와 10.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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