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의료재단, 안경산업 활성화 나선다

대가대 협력단 등과 업무협약…안광학·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이하 기기센터)는 15일 대구 북구청,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과 '지역안광학산업과 의료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대구는 국내 안경제조 업체의 85%인 400여 개 기업이 운영 중이지만, 대다수가 종사자 1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고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어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에 직면해 있다. 안광학산업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주요 생산품목 조사에서 소프트콘택트렌즈와 시력보정용안경렌즈가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MOU에는 ▷안광학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공동 연구개발 참여 및 기술정보의 상호 제공 ▷안광학산업과 의료기기산업의 정책 및 동향에 관한 정보 제공 ▷안광학 및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담았다.

이상일 기기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노령인구의 증가 및 어린이와 청소년의 전자기기 노출시간 증가로 인해 시력교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첨단안광학기기의 개발을 통해 대구 안광학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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