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과 금융, 임대소득 등을 합친 통합소득 기준으로 상위 10만 명이 2013년 한 해 평균 4억7천만원씩 번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세청의 '2013년 근로소득 및 통합소득 100분위 자료'를 경제개혁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다.
통합소득 최상위 100명의 1인당 2013년 평균 소득은 212억9천900만원, 상위 10만 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4억7천100만원이었다. 근로소득으로만 따지면 최상위 100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66억3천800만원이었고, 상위 10만 명의 1인당 평균소득은 2억7천440만원이었다. 통합소득 상위 10만 명이 전체 소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대로 최근 4년간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통합소득 기준으로 국민의 절반은 연소득이 1천975만원 이하였다. 중위소득은 1천975만원으로 상위 1% 소득과 16.5배, 상위 10%와는 5.7배의 격차가 났다. 평균소득은 3천36만원으로 상위 1% 소득과 10.7배, 상위 10%와는 3.7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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