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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경북오페라단 '이매탈'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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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단 등 110명 참여 대작 안동 학생들 900여 명 초대

테너 정태성
테너 정태성
소프라노 이정아
소프라노 이정아

경북오페라단 창단 15주년 기념 및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창작오페라 이 18일(금)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공연된다. 특히 공연 당일 오후 3시에는 오픈 리허설을 통해 안동 지역 초'중'고교생 900여 명을 초대해 오페라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창작오페라 은 경북대 작곡과 진영민 교수가 작곡을 맡고, 최상무가 대본을 썼다. 작품의 제목인 '이매탈'은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하회탈 중의 하나로, 실눈을 뜨고 웃고 있는 순박한 모습으로 바보탈 혹은 병신탈이라고도 불린다.

오페라 은 순수한 모습의 탈을 만들던 허도령이 수림이라는 청초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갑자기 돌림병이 돌면서 마을 주민은 물론 수림까지 사경을 헤매게 되고, 한 노스님은 "돌림병을 막기 위해 허도령이 정말 순수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탈을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대신 "그 탈을 완성하기 전에 방에서 나오게 된다면 죄 없는 누군가가 죽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난 수림은 몰래 허도령을 만나러 가고, 그녀의 뒤를 따르던 아버지의 부하들이 휘두른 칼에 허도령을 대신한 수림이 쓰러지자 허도령은 이매탈을 수림에게 씌워주며 그녀를 안고 함께 자결한다는 줄거리다.

이번 작품은 김혜경 경북오페라단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대구 국제뮤지컬축제 연출대상에 빛나는 정철원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일구가 지휘봉을 잡는다. 또 테너 정태성과 소프라노 이정아,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베이스 홍순포, 바리톤 방성택 등을 비롯해 안동시립합창단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김죽엽 무용단 등 모두 110명이 참여한 대작이다. R석 6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053)652-2777, 010-8800-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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