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기도자의 목숨을 구했다.
13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는 "여자친구가 '살기 싫다, 수면제를 먹고 번개탄을 피웠다'는 말을 한 뒤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한 남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이 남성은 여자친구가 사는 곳을 모르는 상황이었고, 경찰은 와이파이 추적을 통해 여성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출동한 남윤수 대구 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 경위와 전인배 경사는 한 다가구주택 현관문에서 매캐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번개탄을 피웠다는 자살기도자의 집이라 추정했다.
곧바로 순찰차 트렁크에 있는 장비를 이용해 현관문을 열었고, 번개탄을 피운 채 쓰러져있는 30대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남 경위는 "대구 전 순찰차 트렁크에 문을 여는 장비가 있어 빠르게 문을 뜯어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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