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를 활용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이는 '제1회 대구약령시 먹거리 경연대회'가 2일 대구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앞 소공원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약령시 RIS사업단(단장 황의욱 경북대 교수)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약령시와 한약재, 한방먹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2일 낮 12시에 열리는 한방먹거리 경연대회 결선에는 예선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가해 솜씨를 겨룬다. 경연대회에서는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결선에 참여한 팀을 위한 한방 먹거리를 시식할 수 있는 소비자품평회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에는 내년 5월 열리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때 무상으로 홍보부스를 제공해 개발한 한방 먹거리를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점 이후 명성이 퇴색해가는 대구약령시를 '한방'건강 테마거리'로 새롭게 조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와 중구청은 이번에 개발된 한방 먹거리를 대구약령시 내 일반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에 보급'권장하는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357년의 역사를 가진 대구약령시는 귀중한 문화관광자원"이라며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구약령시를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한방관련 쇼핑의 거리, 건강과 힐링의 거리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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