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V10을 공개하고 8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고가는 79만9천700원이다.
V10은 세계 최초로 전면에 보조 화면과 두 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한 장이지만 메인 디스플레이(5.7인치)와 보조 디스플레이(51.4×7.9㎜)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두 화면을 동시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배터리 잔량을 비롯한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보여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세컨드 스크린은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모두 6개의 멀티태스킹 화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사용한 앱이나 주소록, 음악 재생 등 원하는 앱을 등록해 언제든 꺼내 사용할 수 있다.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카메라(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두 카메라 모두 화소는 500만이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셀카 촬영 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위해 셀카봉이나 셀카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광각 셀피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셀카봉 없이도 7, 8명의 인원을 한번에 담을 수 있다.
고성능 전문 오디오 칩셋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를 탑재한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최대 384㎑까지 음질을 높여주는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지원,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들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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