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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 본 궤도…지자체간 건설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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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이 2일 지방자치단체 간의 건설협약 체결로 본 궤도에 올랐다.

이번 협약은 공사에 들어가는 지방비 가운데 32%를 대구시가 맡고, 나머지 68%를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기로 확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에 따르면 하양 연장사업의 총 사업비는 2천954억원. 이 중 지방비는 886억원으로, 대구시가 284억원, 경북도와 경산시가 각각 301억원을 분담하게 된다.

또 협약에는 '건설사업 시행을 대구시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산시는 행정절차 이행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준공 예정일 12개월 이전에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건설사업 준공 전에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운영을 위탁하기로도 합의했다.

이에 앞서 세 지자체는 지난해 3월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건설협약의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이 고시되면 곧바로 설계용역 발주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1년 1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대구선 복선전철화사업과 겹치는 구간에 대해선 2016년에 우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시와 경북도, 경산시가 건설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표적인 대구경북 상생 협력사업이라는 의미를 갖게 됐다"며 "사업이 완공되면 경산지역 12개 대학교 약 13만 명의 학생과 산업공단 근로자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1호선 하양 연장은 현재 종점인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모두 8.7㎞(대구 1.9㎞, 경북 6.8㎞)를 연장하고, 정거장 3곳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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