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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네 집에 부는 삼남매의 연애 바람~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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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 캡쳐
사진. KBS 방송 캡쳐

부탁해요 엄마

'부탁해요, 엄마' 유진네 집에 부는 삼남매의 연애 바람~ '달달'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과 김미숙이 자식들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골치가 아파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이건 전초전에 불과할 뿐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는 연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임산옥(고두심) 삼남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진애(유진)는 강훈재(이상우)와 진짜 연인 사이가 되며 알콩달콩한 애정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형규(오민석)와 선혜주(손여은)는 한층 가까워졌으며 이형순(최태준)과 장채리(조보아)는 두 번째 키스로 재결합을 알렸다.

하필이면 산옥에게 훈재와의 포옹을 들켜버린 진애. 대체 어찌 된 일이냐고 묻는 산옥에게 진애는 "좋은 감정 갖고 있는 그런 단계야"라며 훈재와의 연애 사실을 선포했고 달달한 애정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훈재는 진애와 전화통화를 하며 '이제 연인'이 됐다는 그녀의 말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진애씨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설렘을 자극했다. 진애 역시 잠이 안 온다며 휘파람을 불어달라는 훈재의 말에 자장가로 휘파람을 불어주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흔들었다.

또한 일밖에 모르던 형규는 혜주에게 점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다. 형규가 자료의 위치를 물으려 혜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 중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아무 일 없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린 것. 예전이라면 아마 한 번 더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는 정도였겠지만, 형규는 이력서에 쓰인 혜주의 집에 기어코 찾아갔고, 밤새 그녀의 곁에 함께 있어 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감을 높였다.

거친 사막 위에서 모래 폭풍을 맞고 있던 형순과 채리는 두 번째 키스와 함께 재결합을 알렸다. 형순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보고 그간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채리는 형순의 그의 집을 찾아가며 두 사람은 그간의 오해를 풀게 된 것. 결국, "우리 절대 헤어지지 말자"며 어떠한 장애물 속에서도 함께하자고 약속한 형순과 채리. 하지만 동시에 딸 채리에게 재민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는 것을 알게 된 장철웅(송승환). 과연 이 커플은 약속대로 다신 헤어지지 않을 수 있을까.

이날 방영분은 시청률 26.3%(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부동의 주말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연애 사업에 파란불이 들어오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한 세 남매. 그러나 산옥에 이어 훈재와 진애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며 "너희 둘 이게 뭐하는 짓이야"라며 다그친 영선. 그저 자식들이 좋은 짝을 만나 편안한 삶을 살기 바랄 뿐이었는데, 이래저래 머리 아플 일만 남은 두 엄마 산옥과 영선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함을 더한 '부탁해요, 엄마'. 오는 17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9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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