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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하는 칠곡署 의경들 16명 중 10명 자격증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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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Q OA마스터 등 3개 취득자도

칠곡경찰서에 복무하면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의경들이 박봉수(왼쪽에서 세 번째) 서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영욱 기자
칠곡경찰서에 복무하면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의경들이 박봉수(왼쪽에서 세 번째) 서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영욱 기자

"군 복무를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칠곡경찰서에서 복무 중인 의무경찰들의 학구열이 뜨겁다. 전체 의경 16명 중 10명이 ITQ OA마스터, 한국사, 한자자격증 등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사회 진출에 대비해 자격증 취득에 매진하고 있는 것.

특히 윤경섭 수경은 워드프로세서와 ITQ OA마스터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입대 당시 세웠던 목표를 이뤘다. 배현관 상경은 워드프로세서와 1종 대형 운전면허를 땄다.

이동영 상경은 "틈틈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노력하다 보니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고 경찰관이 되겠다는 꿈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라고 했다. 곽건호 상경은 "군 생활을 잃어버린 시간이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전공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많이 따서 제대 후 진로 선택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봉수 칠곡경찰서장은 "의무경찰 대원들이 자격증 공부를 통해 의미 있는 군 생활과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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