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초'중'고 436곳 가운데 65곳(15%)에 보건교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41곳, 중학교는 18곳, 고등학교는 6곳에 보건교사 대신 보건강사가 배치돼 있었다. 이는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가 대구광역시교육청에 '대구지역 초중고 보건교사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가운데 62곳은 보건강사를 배치하고 있고 3곳은 보건교사나 강사도 없이 옆 학교에서 보건교사를 빌려오는 '보건교사 멘토'를 운영하고 있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18학급 이상일 경우 보건교사를 두도록 되어 있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9학급 이상인 학교에 보건교사를 두도록 돼 있다. 하지만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4곳은 9학급 이상의 규모에도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있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보건교사 인력난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시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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