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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관모·토우 등 400여 점 첫 공개… "대구박물관 유물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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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미영 작
변미영 작 '遊山水'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특별전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경북의 10개 문화재 조사연구기관은 이번 달부터 2016년 2월 14일(일)까지 '흙에서 찾은 영원한 삶 2015'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성 대리리와 경주 재매정 유적 등 최근 발굴 조사된 대구경북의 주요 유적 20곳에서 출토된 금동관모, 토우 등 400여 점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최신 자료의 신속한 공개를 위해 대구경북의 10개 문화재 조사연구기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격년으로 발굴속보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은 그 세 번째 전시로, 발굴된 유물을 생활유적과 무덤으로 구분해 제1부'생활에 애쓰다'와 제2부'안식을 꿈꾸다'로 구성했다.

#구석기~삼국시대 출토품 조명

제1부 '생활에 애쓰다'는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의 출토품을 통해 고대의 생활모습을 조명한다. 중기구석기시대의 안동 가곡리와 예천 삼강리'청복리 유적에서 출토된 석영석기와 돌날몸돌이 전시된다. 또 울진 죽변리 유적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 초기의 결합식 낚시 등의 어로 도구, 영천 해선리와 문경 신기동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적과 대구 신당동에서 발굴된 삼국시대의 토기가마, 김유신의 고택으로 알려진 경주 재매정 유적에서 출토된 신라 사람을 형상한 신라인물 토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조선시대 지역별 무덤 전시

제2부 '안식을 꿈꾸다'에서는 신라시대와 조선시대의 무덤을 지역별로 나누어 전시한다. 대표 유적으로는 신라시대 지방 사람의 무덤 중 의성 대리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모와 관식, 은제과대, 말안장 등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화려한 금속 장신구들은 조문국의 후예인 의성 금성산 고분군 세력의 강성함과 신라와의 교류상을 보여준다.

한편 특별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11월 25일(수) 오후 3~6시 '경북 동해안지역 신석기시대의 문화와 생활'(김구군 삼한문화재연구원장)과 '신라인의 우물활용과 제의'(김창억 세종문화재연구원장)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국립대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또 오후 6시 30분부터는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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