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아트피아 장태묵 초대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물에 빠진 나무

장태묵 작
장태묵 작 '목인천강'

강물에 비친 나무를 대상으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장태묵의 초대전이 27일(화)부터 11월 1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시실에서 열린다. 장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물에 비친 나무를 잔잔한 수면 위에 그린 '목인천강'(木印千江)과 하늘을 배경으로 한 '목인천천'(木印千天) 연작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호수나 강의 물과 산, 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평화로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자연 속의 여백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 놓았다.

시야에 먼저 들어온 대상은 물구나무 선 자작나무인데, 감동을 주는 것은 나무를 품고 흐르는 '물'이다. 물결은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을 달리하며 입체적으로 일렁인다. 정면에선 하늘빛 아침 풍경으로 보였던 수면이 무릎을 낮춰 올려다보면 황혼 녘 호수처럼 볼그스레 빛난다.

장 작가의 풍경화는 이처럼 빛에 따라 색이 달리 보이는 특성을 활용해 수면 아래 침잠(沈潛)하는 고요를 입체적으로 담아내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을 독창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장 작가는 "나무는 인간의 또 다른 얼굴로 인식된다. 빛(가식)이 없을 때는 모두 똑같지만 물속에 빠진다면 모두 잘나고 못난 사람 없이 모두가 본질로서 서로 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