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를 넘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도 과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대로 내려앉았고,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둬들였다는 응답도 28%에 달하는 등 개각 발표 이후로도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3.4%에 달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8.4%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8.3%였다.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성별과 연령, 지역, 정치 성향을 모두 불문하고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도 55.7%로 과반을 기록했다. 찬성 의견은 30.7%, '잘 모름'은 13.6%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도 2기 개각 발표 이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8.2%에 그쳤으나, 부정 평가는 58.8%로 과반을 점했다. '잘 모르겠다'는 3.0%였다. 지난달 22~23일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 1.8%p(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3.9%p 상승했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변화 여부를 물은 질문에서는 응답자 28.4%가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1.4%였던 점을 감안하면, 민심 이반 규모가 고정적인 비토 의견에 육박할 정도로 커진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7.6%,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재 지지한다"는 9.6%에 그쳤다.
한편 해당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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