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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3.4% "용혜인 임명 반대"…'김승원 반대'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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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38.2%…'지지 철회' 28.4%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70%를 넘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도 과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대로 내려앉았고,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거둬들였다는 응답도 28%에 달하는 등 개각 발표 이후로도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73.4%에 달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8.4%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8.3%였다.

용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는 성별과 연령, 지역, 정치 성향을 모두 불문하고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도 55.7%로 과반을 기록했다. 찬성 의견은 30.7%, '잘 모름'은 13.6%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도 2기 개각 발표 이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8.2%에 그쳤으나, 부정 평가는 58.8%로 과반을 점했다. '잘 모르겠다'는 3.0%였다. 지난달 22~23일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 1.8%p(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3.9%p 상승했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 변화 여부를 물은 질문에서는 응답자 28.4%가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현재는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1.4%였던 점을 감안하면, 민심 이반 규모가 고정적인 비토 의견에 육박할 정도로 커진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이 대통령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7.6%, "과거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현재 지지한다"는 9.6%에 그쳤다.

한편 해당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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