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선' 고등어의 매출이 삼치에 뒤졌다. 고등어가 어획량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오르자 대체 식품으로 삼치를 택하는 소비자가 늘어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용으로 손질한 생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등어 비중이 10.3%, 삼치가 12.6%로 우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손질한 고등어와 삼치 매출 비중은 각각 12%, 8%로 고등어가 우위였으나 올가을 들어 역전된 것이다. 올해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자 소비자가 고등어 구매를 꺼리는 현상이 뚜렷해졌다. 실제 450g 안팎인 고등어 상품의 이마트 평균 판매가는 2012년 2천500원에서 조사기간인 10, 11월 2천980원으로 19% 올랐다. 반대로 삼치는 어획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450g 안팎 삼치 상품이 같은 기간 3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21%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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