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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보는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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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내달 8, 9일 대구 공연…2011년 전회 매진 기록 이후 첫 무대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장면. 수성아트피아 제공

국립발레단이 12월의 스테디셀러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다음 달 8일(화)과 9일(수) 오후 7시 30분 두 차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올린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대구 공연은 2011년 전회 매진 공연을 펼친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에는 지난해 부임한 강수진 예술감독이 단원들을 이끌고 온다.

호두까기 인형은 세계에 다양한 버전이 있다. 국립발레단은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을 자랑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을 공연한다. 동화의 환상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하는 것은 물론, 고난도 안무의 쾌감까지 전달한다.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만족시키는 버전이다. 국립발레단은 2000년부터 매년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며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쓰고 있다.

별사탕의 춤, 트레팍, 꽃의 왈츠 등 차이콥스키의 명곡이 흐르는 가운데 유리 그리가로비치 안무 특유의 역동적인 회전과 도약이 현란함을 뽐낸다. 유리 그리가로비치는 기존 버전의 마임 부분을 모두 춤 동작으로 바꿔 춤 가짓수를 대폭 늘렸다. 호두까기 인형의 여러 버전 중 가장 다채롭고 화려한 춤판을 자랑한다. 또 같은 러시아 출신인 차이콥스키와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하나의 호흡으로 만들어낸 러시아적인 특성도 눈여겨볼 요소다. 마리 역은 8일 박예은, 9일 한나래가 맡는다. 왕자 역으로는 8일 허서명, 9일 김기완이 나선다.

VIP석 9만, R석 7만, S석 5만, A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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