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들에 꿈·희망 전할 산타 모셔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모집…정기후원·재능계발 등 활동

"연말,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가 되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산타'를 모집한다.

'산타 원정대'는 후원자가 산타가 돼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로 올해로 9년째를 맞게 된다. 올해는 '산타 원정대를 부탁해!'라는 슬로건으로 빈곤 가정 자녀, 아동보호시설에 사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산타 원정대에 참여하는 방법은 네 가지다. 정기후원을 통해 국내'외 아동들의 영양 증진, 재능 계발, 아동폭력예방사업 등에 지원하면서 1년 365일 아이들을 위한 산타가 되는 방법이다. 아이들에게 줄 선물 구입비용을 지원할 수도 있다. 연말 송년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으로 모인 회비를 모아 '선물금'으로 후원하는 것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원한다면 산타 모집 기간 중 선물 포장, 희망 메시지 작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 산타 원정대 발대식에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등 원정대의 활동을 도울 수도 있다.

산타 원정대 발대식은 19일 오후 1시 30분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어린이 200여 명을 초청해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산타 모집에 벌써 80명이 넘는 산타가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을 마련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여는 등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갖게 하겠다"고 했다. 산타가 되고 싶은 시민, 기업, 단체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전화(053-756-9799) 또는 홈페이지(childfund.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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