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구(92'사진) 옹이 2일 통일나눔펀드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신 옹은 지난달 '제41회 금오대상'의 상금 중 일부를 기부했다. 그는 "언제 통일이 될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소원은 늘 통일"이라며 "내일 지구가 무너진다 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뜻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 옹은 이번 금오대상에서 국가 보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립운동가인 신재모 선생의 아들로 지난 수십 년간 애국지사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60년대 대법원 판결을 통해 대구 동구 신암동 독립유공자 묘역을 국유지로 환수시켰고, 이후 묘역 관리에 힘썼다. 또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 광복회대구시지부 광복동지회장을 역임하며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비문, 독립지사 최재화 목사 공적서 등 애국지사들의 비문을 짓는데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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