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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부계 양산서원 140년 만에 복원, 오현 봉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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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종 5년에 훼철된 양산서원이 140년 만에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에 복원됐다. 군위군 제공
조선 고종 5년에 훼철된 양산서원이 140년 만에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에 복원됐다. 군위군 제공

조선 말기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는 비운을 겪은 양산서원(원장 이완재)이 140년 만에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에 복원됐다. 군위군은 지난달 28일 홍상근 군위문화원장 등 부림 홍씨 문중과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윤진 군위군의회 의장, 이일수 군위군 부군수, 홍진규 경북도의원, 유림 2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현(五賢'경재 홍로, 허백정 홍귀달, 우암 홍언충, 목재 홍여하, 수헌 홍택하)에 대한 봉행식을 올렸다.

양산서원은 조선 정조 때 설립됐지만 고종 5년 서원 철폐령으로 모든 건물이 훼철되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1948년 양산서원 유허에 강당만 지은 상태로 유지됐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오현의 절개와 지조는 군위의 정신을 이뤘고, 그들이 남긴 고귀한 뜻은 아직도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다"면서 "새롭게 복원된 양산서원이 후진들의 문화와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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