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특별보좌관을 지낸 김찬영(33) 씨가 14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구미 을 출마를 선언했다.
구미 해평에서 태어나 구미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후 아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김 씨는 "이리 저리 뛰어 봐도 아이 맡길 곳 없는 엄마의 목소리, 취업이 되지 않아 도서관에서 밤을 지새우는 청년의 절규, 열심히 일하지만 늘 고용 불안에 떠는 비정규직 목소리가 만연한 곳이 구미의 현주소다"며 "저와 함께 희망을 향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가자"고 했다.
그는 "사람이 빠져나가고 공장이 들어오지 않는데 새 공장만 짓고 길만 닦는 현실과 동떨어진 눈대중 정치, 전시 정치로는 구미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불러 모으고, 혁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씨는 "4년 전 대구'경북의 유일한 30대 후보로 지난 총선에서 현역의원과 최종 경선을 치렀고, 4년의 땀과 눈물로 연구를 더 했다"며 "사회적 약자의 유일한 희망은 행정과 정치다. 가장 어렵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 젊고 활기찬 구미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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