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스스로 축제를 준비했어요. 대학교 축제만큼 알찹니다."
대구시교육청 행복학교로 지정된 서구 서남중학교가 17일 한마음 행복축제를 열었다. 체험, 전시, 장기자랑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서 의미가 깊다.
운동장 체험마당에는 드론 날리기(사진), 황소 줄다리기, 문자 빨리 쓰기 등 이색적인 코너가 마련됐다. 200여 명의 학생들은 삼삼오오 체험부스를 다니며 축제를 즐겼다. 드론 작동법이 낯설어 드론이 땅에 고꾸라지고, 손이 얼어 타자치기가 어려워도 연신 웃음이 터졌다.
체험마당 22개 코너는 일주일 동안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준비했다. 3학년이 주축이 돼서 후배들과 주제를 정하고 부스를 꾸몄다. 교사들은 준비 과정에서 지원 역할만 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끈 코너는 '어머니들의 먹거리장터'. 학생들을 위해 떡볶이와 어묵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체험마당에서 도장을 받아 무료로 맛있는 간식을 얻었다.
교내 전시는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흡연예방학교에서 만든 작품 등 행복교육의 성과물로 구성됐다. 장기자랑은 예선을 거친 14개 팀이 무대에 올라 끼를 뽐냈다.
서은희 교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하나돼 즐거운 축제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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