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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도서관에 책으로 만든 트리…높이 3m 소장도서 2천여 권 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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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가 중앙도서관에 학생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책트리(Book Tree)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대는 성탄절을 앞두고 중앙도서관 로비에 소장도서 2천여 권을 쌓아 폭 2m, 높이 3m 규모의 책트리를 설치했다. 이 책트리는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대학 측은 이 책트리에 학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 자신이 바라는 소원 등 다양한 사연을 메모지에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혜진(22'수학과 3년) 씨는 "요즘 기말고사 기간이라 시험 대박 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적어 책트리에 붙였다"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양말을 걸어 놓으면 선물을 받는 것처럼 열심히 공부해 '올 A+'이란 선물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대 중앙도서관 이효섭 관장은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책트리가 학생들의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설치하게 됐다"며 "이러한 특별한 성탄절 트리가 학생들에게 축복과 사랑을 전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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