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수성갑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내년 총선을 향한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동갑)과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문희갑·이의익 전 대구시장 등 1천여명이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은 경상도 지역 정당이 아니며 전라도까지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전국 정당은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남한 정당이기도 하지만 북한의 신음하고 고통받는 2천400만 동포들까지 뜨겁게 사랑하고 통일을 이룰 정당은 새누리당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부르며 박 전 대통령과 대구의 관계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구와 인접한 구미, 창원, 울산을 언급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건설을 주도해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육성한 '박정희 도시'"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룩한 기적을 다시 한 번 이곳 대구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에 박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상이나 기념관이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주 의원은 격려사에서 "수도권에서 3번 국회의원하고 1천250만 도정을 성공적으로 8년간 이끈 분이 대구에 국회의원하겠다고 온 것은 그야말로 우리 지역에 황소가 굴러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대구의 염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며 그 책임을 이룩하기 위해 오늘 여기 김문수가 개소식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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