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인디밴드 동성로 총출동, 대구의 개성을 외치다

독립문화예술제 26·27일 열려

플라스틱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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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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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독립문화예술 발전의 장(場)인 독립문화예술제가 26일(토)과 27일(일) 2'28기념중앙공원과 동성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오던 프리스타일타운이 새롭게 이름을 바꾼 것이다.

대구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인디053이 주최 및 주관하는 축제인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 지역 다양한 장르의 독립예술가들이 올 한 해 활동들을 정리하며 각각의 공간에서 동시다발적 예술활동을 펼친다.

독립예술은 인디, 자립예술, 서브컬처 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대예술의 기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디053에서는 독립문화예술축제 형식으로 대규모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대구 독립문화예술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장을 구축하려 이 축제를 기획했다.

'2015독립문화예술제'는 양일간 라이브클럽 '헤비', '얼반', 2'28기념중앙공원,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는 26일 오후 6시 록밴드 구성의 거리공연 '스트릿 어택'이 진행되고, 라이브클럽 '얼반'에서는 26일 오후 9시에 'Stage of new gener ation'이 펼쳐진다. 또 27일 오후 4시부터 '대구인디페스타'라는 인디음악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6일은 실력있는 신예밴드, 그리고 27일은 대구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경험이 풍부한 밴드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진다.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스트릿 아트'라는 거리전시가 진행된다. 대구인디밴드들의 공연사진,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문화공간 소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 같은 장소에서 오후 5시에는 거리극과 석고마임 등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라이브클럽 '헤비'에서는 27일 오후 7시 아트마켓과 함께 진행되는 여성뮤지션들의 공연인 '여자, 방'이 펼쳐진다.

이번 '여자, 방'에는 '지구의 날 버스킹 페스타', '김광석 나의 노래 부르기' 대회 및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허곤'과, 최근 대구시에서 주최한 대구밴드음악제 'LIVE IS LIFE'에서 본선 무대에 진출한 어쿠스틱 밴드 '빈칸', 그리고 '다가당', '홍시은', '김빛옥민' 등 총 5팀이 여성 보컬의 고정관념을 깨트릴 다양한 색깔의 보컬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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