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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점제 예비후보 반응…곽대훈 '당황' 이인선·조명희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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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내년 4'13총선 공천에서 정치 신인에게 10%, 신인이면서 여성 또는 장애인인 경우 20% 가점,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하는 기초'광역 지자체장에게는 20%의 감점을 주기로 하면서 이 규정을 적용받는 당사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장을 던지고 달서갑에 출마하는 곽대훈(60) 전 구청장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곽 전 구청장은 "공천룰에 큰 폭의 감점제를 두는 것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것 아니냐"면서 "현재의 공천룰이 최종 확정되면 민의를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곽 전 청장 측 관계자는 "10% 감점일 경우에는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내렸지만, 유효득표율의 20%를 감점하는 경우 사실상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공천룰이 최종 확정되면 그때 가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갑에 출마하는 양명모 대구시약사회 회장은 장애인 가점 획득 여부에 따라 경선결과가 달라진다. 그는 재선 광역의원 출신이어서 당규상 정치 신인 가점은 받을 수 없다. 양 회장은 "장애인의 범주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가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혼자서는 활동할 수 없는 장애(3급 이상)인들은 사실상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 장애 범위를 좀 더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하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조명희 경북대 교수는 "여성 후보에게 가점을 주는 것은 한국 정치 현실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성 후보가 여럿 있는 선거구에는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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