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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김명민, 피의 전쟁 서막 올랐다! "고단하구나 방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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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피의 전쟁 서막을 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언제나처럼 짜릿한 엔딩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끝까지 긴장하게 했으며, 생각지도 못했던 '다음 이야기'를 보여줘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전쟁 서막이 올랐다.

조영규(민성욱 분)의 죽음으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했던 이방원을 각성시켰기 때문이다. 조영규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이방원은 정도전과 세자 이방석을 죽이기로 결심하며, 자신의 사람들을 모아 눈물과 분노로 피의 전쟁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방원의 계획은 쉽사리 성사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가 이방원을 비롯한 대군들을 불러모아 함께 요동 출정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출정일 전까지 정도전을 죽이지 못하면 이방원은 꼼짝 없이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러나 저러나 목숨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셈인 것이다.

하륜(조희봉 분)은 이방원에게 이숙번(차용학 분)이 도성에 500명의 관군을 끌고 들어와야만 거사를 치를 수 있다고 알렸고, 이숙번은 중전의 능을 조성하기 위해 관군을 이끌고 돌아가며 도성에 들어올 수 있는 인물이었다. 결국 이숙번의 순번일이 요동 출병일보다 빨라야만 이방원의 계획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

이성계의 명령으로 전해진 출병일은 스무날, 이숙번의 순번일은 스무엿새였다. 하지만 이성계(천호진 분)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 출병일이 일주일 미뤄졌다. 결국 출병일 딱 하루 전인 이숙번의 순번일, 스무엿새가 이방원에게는 유일한 기회가 된 것이다.

지난 8일 방송의 엔딩은 거사일 밤 인경 소리가 난 뒤, 이방원이 자신의 사람들을 이끌고 정도전을 찾아가는 장면이 장식해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은 숨막히는 엔딩이 끝이 아니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 끌어올린 것은 '다음이야기'였다.

엔딩 후 화면에서 이방원이 칼을 높이 들자, 허무한 표정을 하고 있는 정도전의 모습이 비쳤다. 그리고 "고단하구나. 방원아"라는 정도전의 한 마디가 강렬하게 이어졌다. 20초 정도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쥔, 역대급 '다음 이야기'의 탄생인 것이다.

종영까지 4회 남은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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