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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재 "철새 아냐" 추경호 "비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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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양지서 할 말 하라" 곽대훈·조원진·김상훈 지원…구성재 "부친 유업 이을 터"

대구 달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추경호(왼쪽)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가 5일 오후 같은 시각 현풍장터를 찾아 50여m 거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 달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추경호(왼쪽)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가 5일 오후 같은 시각 현풍장터를 찾아 50여m 거리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 간의 사실상 2파전인 달성 총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지지율 30% 초'중반대에서 엎치락뒤치락 여론조사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 캠프는 연설회와 거리 유세 등 대대적인 세몰이를 통해 30%로 추산되는 부동층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5일 현풍시장에서 열린 추 후보 연설회에는 달성 출신인 곽대훈(달서갑) 후보와 조원진(달서병)'김상훈(서구)'윤재옥(달서을) 후보가 참석해 달성이 정치적 고향인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추 후보는 "음지에서 저에 대해 흑색선전과 비방을 하지 말고 떳떳하게 양지로 나와서 할 말을 하라"며 구 후보 측에 공세를 취했다.

이어 추 후보는 "달성은 대구 경제의 심장이다. 현풍'유가'구지 일대에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입주 기업으로 국내 10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서대구~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를 건설하겠다. 저 혼자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후보들이 당선돼 똘똘 뭉쳐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구 후보의 연설회에는 구 후보 모친인 추시경(고 구자춘 국회의원 부인) 씨가 등단해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추 씨는 "어미가 자식을 위해 무엇인들 못 하겠느냐. 박정희 대통령과 남편의 밀접한 관계로 볼 때 구 후보야말로 '진박'이다"면서 "청렴결백한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은 구 후보를 믿고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구 후보는 "저는 달성 곳곳을 누벼 지역 사정을 잘 안다. '철새' '낙하산'이 아니다"며 추 후보를 겨냥했다. 또 "여론조사 1위인 본인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은 새누리당의 공천은 주민여론을 무시했고 잘못됐다"며 "정치를 바꿔서 지역경제도 살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향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발 도와달라"며 지역 발전 공약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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