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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걸릴까봐…순찰차 고의 추돌 후 도망간 '간 큰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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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쫓던 경찰차를 따돌릴 목적으로 농로에서 급정차를 해 순찰차와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은 사이 달아난 '간 큰 운전자'가 나왔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했을 것으로 보고 공무집행까지 방해한 혐의로 이 운전자를 찾고 있다.

4일 오후 7시 30분쯤 코란도 밴 차량을 몰고 가던 A(61) 씨는 김천경찰서 중앙파출소 앞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그러나 A씨는 차량에서 내리라는 경찰의 요구를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 차량을 수배하고 순찰차 7대를 여러 길목에 배치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김천여고 일대와 공단 방면을 따라 수㎞를 도주하다가 김천 지좌동 새마을1길 대신우레탄 앞 농로로 접어들었다.

도주한 지 약 40분이 지난 오후 8시 20분쯤 농로를 따라 약 100m를 달리던 A씨는 순찰차가 쫓아오자 갑자기 급정차했다. 순찰차는 급정차한 코란도를 피하지 못하고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가 반파되고 탑승 경찰관 2명의 손가락이 부러지는 등 경찰관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A씨는 잡히지 않고 달아났다.

A씨는 추돌 사고 현장에서 약 3.5㎞ 떨어진 감천면 광기리 농로에 차량을 버리고 도망쳤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보고 A씨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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