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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또 나 만나러 와요 다음 생에도"… '태후' 38.8%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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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8.8%, 수도권 41.6%, 서울 44.2%.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지난 14일 마지막회에서 이같은 기록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전날 밤 10시 방송된 마지막 16회에서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거두며 최근 수년 시청률 하향곡선을 그리던 미니시리즈 드라마계에 독보적인 성공사례가 됐다.

시청점유율은 60%를 넘나들었다. 이날 밤 10시 TV를 켠 시청자 10명 중 6명이 이 드라마를 봤다는 얘기다. 시청점유율은 전국 58%, 수도권 61%, 서울 63%로 집계됐다.

방송 내내 '태양의 후예' 때문에 시청률 저조의 늪에 빠져있던 경쟁작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와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이날도 2~4%에 머물렀다.

두 드라마는 지난 13일 총선으로 결방됨에 따라 이날 나란히 2회씩 편성됐는데, '돌아와요 아저씨'는 오후 9시부터 방송돼 15회 4.6%, 16회 2.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또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9회 3.5%, 10회 3.8%를 각각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는 2012년 MBC TV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에 시청률 30%를 넘은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됐지만, 최종 스코어는 '해를 품은 달'을 넘지 못했다.

'해를 품은 달'은 16회에서 전국 기준 41.3%, 수도권 기준 4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0% 벽을 깼고, 마지막 2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42.2%로 막을 내렸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2월24일 14.3%로 출발해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23.4%, 수도권 시청률 24.6%로 20%를 넘어섰다.

5회에서는 서울 31.2%, 7회에서는 수도권 30.1%로 잇따라 30% 벽을 넘어섰고, 9회 만에 전국 시청률도 30%를 돌파하면서 10%대 중반만 나와도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요즘 미니시리즈 드라마계의 시청률 가뭄을 단박에 해소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강모연(송혜교) 커플이 다시 추억의 우르크 해변을 찾아 사랑을 굳건히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달콤한 '밀당'을 이어가던 둘은 "꼭 또 나 만나러 와요 다음 생에도"(강모연)-"약속한 겁니다"(유시진)라는 대화를 나누며 한폭의 그림을 연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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