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6급 담당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팀장'으로 변경한다.
포항시는 지난 16일부터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대외직명을 6급 담당은 '팀장'으로, 6급 무보직 및 7급 이하는 '주무관'으로 바꿨다.
그동안 6급 이하 공무원은 행정자치부의 담당제 전환에 따라 담당으로도 불리는가 하면, 계장, 주사 등 다양한 호칭으로 호명됐다. 실무담당자 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공무원 사기저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책임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직공무원 대외직명제 운영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으로 6급 이하 공무원은 일상적인 각종 문서, 공무원 호칭, 명함, 기념품, 시 홈페이지 조직도 등에 통일된 대외직명을 사용하게 된다.
포항시 조현국 자치행정과장은 "그동안의 6급 이하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을 없애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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