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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중화장실 2,393곳 3등급 나눠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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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험도 진단 R-Y-G 분류…전통시장·주유소 신속출동 시스템

경찰이 여성 대상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지는 대구시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순찰 강화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구'군과 함께 공중화장실 2천393개소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진단을 하고 위험도에 따라 집중 순찰 등을 펼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합동점검을 통해 방범시설이 취약한 공중화장실은 ▷관리주체 지정 ▷감시 사각지대 해소 ▷CCTV'비상벨'잠금장치 설치 ▷경고문 부착 등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R(Red 취약), Y(Yellow우려), G(Green관심) 등 위험도를 3단계로 나누어 R이나 Y등급 화장실은 매 2시간 간격으로 순찰하고 지원 병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업단체별로 책임구역을 지정해 순찰활동이나 시설점검 등을 실시, 자율적인 범죄예방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녀 공용화장실 138곳 중 전통시장, 주유소 등 민간 시설 70여 곳의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해 위험상황 때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허영범 대구경찰청장은 "지자체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여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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