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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표지판 표기 '경북도청'→'시청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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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로안내표지 대대적 정비

대구 시내 도로안내표지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대구시는 15일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청별관의 도청 이전터로의 이전에 따른 시민 혼란을 없애기 위해 도심 도로안내표지를 전면 정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예산 2천800만원을 들여 도로안내표지 93곳에 표기돼 있는 '경북도청' 문안을 '시청별관'으로 정비한다. 7, 8월 중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거점인 서문시장, 약령시, 녹동서원, 동화사 등 4곳의 주요 접근 동선에 있는 도로안내표지 38곳(기존 25, 신규 13)에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한자 번자체 표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엔 도로안내표지 내 영문 표기 오류 및 불일치 문안 937개에 대해서도 최근 통일지침으로 공포된 '공공 용어의 영어번역 및 표기 지침'에 따라 정비해 외국인 방문객의 혼란과 불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대비해 도로안내표지 내 관광지표지(갈색) 432곳의 한자 표기를 중국인이 읽을 수 있는 간자체로 변경하는 정비 작업도 지난해 마무리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도로안내표지 정비는 표지판 전면 교체 대신 문안 등을 수정해 래핑(Wrapping)하거나 보조 표지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정비예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시청별관 도청 이전터 이전 때까지는 시민 혼란 등을 줄이기 위해 도로안내표지 내 기존 경북도청 문안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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