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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 도시재생+문화융성 그리다

경북도 문화융성위 문화향유분과위원들이 16일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을 찾아 도시재생과 문화융성 방안에 대해 현장 회의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경북도 문화융성위 문화향유분과위원들이 16일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을 찾아 도시재생과 문화융성 방안에 대해 현장 회의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이 '도시재생'과 '문화융성'을 하나로 엮어내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신세동 벽화마을에는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 한명동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향유분과위원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가해 '도시재생과 문화융성 방안'에 대해 현장 논의를 가졌다.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은 지난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 공동화와 낙후를 벗어나, 골목길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계기로 마을주민들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이뤄내는 등 관광지로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명동 위원장은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의 사례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마을 안에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경우다.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세동 벽화마을 사업에는 그림애문화마을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정윤정(산들배기협동조합 대표) 씨와 박정열(오늘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동현(하이파이브컴퍼니 대표) 씨 등 젊은이들이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벽화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주민들의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 2015년 안동시민 창안대회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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