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7'에서 이경규는 예능 대부답게 맛깔나는 연기로 통쾌·상쾌·유쾌 웃음 3박자를 충족시켰다.
2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7'에서는 이경규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날 이경규는 다정한 아빠를 꿈꾸는 이세영의 '3분 아빠'로 등장했다. 이경규는 '편안한 아빠'로 변신했다. 이경규는 이세영과 다정하게 치킨도 나눠 먹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 엑소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나 편안한 아빠는 말 그대로 편안해서 탈이었다. 콜라도 누워서 마시고 잠시도 베개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운동할 때도, 친구들을 초대해서도 계속 누워 있었다. 누운 상태에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을 가기도 했다.
그러자 이세영은 '부자 아빠'와 '장난꾸러기 아빠'를 찾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도 만만치 않았다. 부자 아빠는 엄마 이외에도 부인이 스물일곱 명이나 됐고, 장난꾸러기 아빠는 시도 때도 없이 몰래카메라를 벌여 피곤하게 만들었다.
그 이외 '포스 있는 아빠', '파파(스머프)'도 심상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세영은 딸을 귀찮아하면서도 살뜰히 챙기는 '우리 아빠'에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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