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와 운명처럼 다시 재회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는 13년 만에 재회한 홍지홍(김래원 분), 유혜정(박신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홍은 휴가 중 비행기에서 만난 응급 환자와 함께 혜정이 일하고 있는 병원을 찾았다. 지홍은 자신을 마중나온 혜정을 보자마자 "결혼했어? 애인 있니?"라고 물었고 아직 없다는 혜정의 대답에 "그럼 됐다"고 안심한듯 답했다.
이후 지홍과 혜정은 함께 수술실에서 응급 환자의 목숨을 살렸다. 지홍은 혜정에게 마무리를 맡기면서 "너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혜정은 자신을 다정하게 대하는 지홍에게 "버터를 한트럭 드신 것 같다"라며 "결혼은 신성한 것이다. 아내에게 잘해라"라고 했다. 혜정은 지홍이 조인주(유다인 분)과 결혼했다고 오해를 한 것이다.
지홍은 "쟤 왜 자꾸 나 결혼시키니. 나 왜 자꾸 혼잣말하니"라며 겸연쩍은 듯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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