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일 올해 2차 추경예산 91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 전체 예산 규모는 7조2천362억원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00억원이 증가한 5조3천920억원(기정예산 대비 1.5% 증가), 특별회계는 110억원 늘어난 1조8천442억원(0.6% 증가)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된 분야별 예산은 취업희망자'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와 긴급복지, 생계급여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대구론볼장 차양막 설치, 만촌롤러스케이트장 개보수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된다.
또 최대 현안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 및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변 교통안내 및 시민 홍보를 강화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개보수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국가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며 "취약계층 지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공공안전 및 교통안전시설물의 보수 등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한 재정지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 (일반회계 기준 800억원 규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93억원)
▷취약계층 및 서민생활 안정 지원(194억원)
▷재해예방, 하천정비 등 공공안전시설 보수 보강(124억원)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 및 도시환경 정비(73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대구공항 통합 이전 홍보(118억원)
▷지방교육세 보전 및 시세징수교부금 증액 등 교육 및 구군 재정 지원 강화(19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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