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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휴전 또 실패…미-러 협상에 이견, 결렬 이유는 안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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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은 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휴전협상이 또 실패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시리아 휴전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AFP 등 외신이 미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해 일제히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러시아는 장기 포위로 인도주의 위기가 벌어진 알레포에서 휴전과 인도주의 구호 시행, 극단주의 반군 선별 공격, 시리아군 비행 제한 등을 논의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터키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의 비극이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시기와 맞물려 이번 협상에 국제사회의 기대가 높았다. 일부 외신은 이르면 4일 양측이 협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양측은 이번 G20 기간에 타결을 시도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 고위관료는 기자들에게 "풀리지 않은 문제가 아직 남았다"고 말했다.

풀리지 않은 문제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CNN 등 일부 외신은 시리아 휴전협상 실패 소식을 전하면서 양측이 다음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리아군은 지난달 반군에 내준 알레포 남부를 4일 도로 빼앗았다.

시리아 국영방송은 "알레포 남부의 테러조직 이동 경로와 보급 경로를 완전히 끊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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