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간부 공무원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구청 관계자는 22일 "건축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자녀 결혼식에서 고액 축의금을 받았다는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A씨가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22일 자로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A씨 사무실과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펼친 바 있다.
구청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청렴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직위해제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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