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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찾는 사람 2명 중 1명 중독…마사회 치유 예산, 매출의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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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만희 의원 국감 자료…장외발매소 중독률 53% 차지

경마장을 찾는 사람 두 명 중 한 명이 도박성에 중독되지만 한국마사회의 중독 치유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한국마사회에서 제출받은 '경마 도박중독 유병률(중독률)'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경마의 도박 중독률은 49.1%로 사행산업 전체 평균 36%보다 휠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외발매소(52.9%)의 도박 중독률이 경마장 본장(44.3%)보다 더 높았다. 사행 산업 중 도박 중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내국인카지노(61.8%)였고, 다음으로 경마(49.1%), 경륜(39.9%), 경정(38.4%),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14.5%), 복권(10.2%) 순이다.

하지만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은 턱없이 적었다. 한국마사회가 이만희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예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예산은 매출총이익의 0.69%에 불과했다.

한국마사회가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에 지출한 예산은 2011년 27억9천300만원, 2012년 19억2천100만원, 2013년 51억5천300만원, 2014년 47억7천300만원, 2015년 45억6천200만원이다. 같은 기간 한국마사회의 매출총이익은 2011년 6천693억원, 2012년 6천617억원, 2013년 6천488억원, 2014년 6천464억원, 2015년 6천574억원이다.

한국마사회의 도박중독치료센터는 서울, 부산, 제주경마장에 모두 있지만, 전문상담인력은 서울경마장 한 곳에만 3명이 있고, 나머지 경마장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31개 장외발매소 중 도박중독치료센터가 있는 곳은 용산, 분당, 영등포, 대전 등 4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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