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태풍 '차바'로 침수된 차량을 일반 고객에게 3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는 루머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현대차는 침수 피해를 입은 새 차 구입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지역 대리점에서 일하는 한 카마스터(영업사원)가 전날 지역 상생협력업체들에 10월 판매조건에 대한 안내문을 팩스로 보냈다. 안내문을 보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차종별 할인율과 상생협력업체 2% 할인에 대한 내용이 있다. 아울러 '침수 차는 30만원 추가 할인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대상은 상생협력업체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다. SNS에서는 이 문건을 토대로 현대차가 아무도 안 사는 침수 차를 협력업체에 강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차는 이것이 안내문을 명확하게 쓰지 않아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침수 차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새 차를 살 경우 30만원을 할인해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앞서 6일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소유자가 현대'기아차의 신차를 구매할 때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제출하면 해당 월의 기본판매 조건에서 최대 30만원(영업용은 최대 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타던 차량은 소유주가 보험처리'중고차 판매 등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침수 차를 일반 고객에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확고하다. 현재 침수 피해 차량의 정확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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