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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포대 기지 확정…열달 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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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토지 맞교환 협상 결과 발표…롯데, 직원에 내달 영업종료 통보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기로 한 성주 롯데골프장 확보를 위해 골프장 소유주인 롯데 측과 벌여온 협상을 타결지어 16일 협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엄청난 갈등을 불러온 사드 배치지가 마침내 성주 롯데골프장으로 확정돼 이곳에 포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성주군민 등 경북도민들은 막대한 갈등 비용을 물게 된 성주권역에 대한 치유책을 중앙정부가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국방부는 15일 "사드 배치 부지 취득 협의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언급, 이날 사드 부지 매입 협상이 마무리됐음을 사실상 밝혔다.

국방부는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매입 방식보다는 대토 방식에 무게를 두고 협상을 해왔다. 국방부와 롯데 측은 성주 롯데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국유지를 맞교환하는 형식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 롯데골프장의 가치는 1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방부는 성주 롯데골프장 확보가 마무리되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주한미군에 부지를 공여하고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와 잘 협의해 계획대로 사드를 내년 중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난 4일 "8∼10개월 안으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최근 정규 직원 및 캐디를 포함한 비정규직들에게 다음 달 중순 영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롯데 측은 성주골프장을 다음 달 말까지 국방부에 넘기기로 하고, 직원들을 부여'김해'제주도골프장 등에 배치하기로 했다.

성주군의 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만신창이가 된 성주에 대한 치유책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경북도민들과 함께 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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