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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號, 월드컵 본선행 필요한 승점 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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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2를 향해 뛰어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여전히 믿음직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며 '고난의 길'을 예고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최종예선 4경기 동안 승점 7을 쌓아 조 3위로 밀렸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우즈베키스탄(승점 9)을 끌어내리고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란이 3승 2무(승점 11)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한국(3승 1무 1패·승점 10)과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이 치열하게 따라붙는 형국이다. 1~3위 팀까지 박빙의 승점 경쟁을 펼치는 터라 '살얼음' 조 2위인 한국은 남은 5경기에서 처절한 생존게임이 불가피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필요한 승점을 22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으로선 목표치의 45%를 완수한 상태다. 이제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2 이상을 따내는 게 대표팀의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4승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3승 2무도 위험할 수 있다.

한국은 내년 3월 23일 중국과 원정으로 최종예선 6차전을 펼치고, 곧바로 내년 3월 28일 시리아와 홈에서 7차전을 치른다. 또 내년 6월 13일 카타르와 원정으로 8차전이 예정돼 있다. 한국은 내년 8월 31일 홈에서 이란과 9차전에서 맞붙은 뒤 9월 5일 원정으로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 최종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의 향방을 결정한다.

공교롭게도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최종예선 막판에 연달아 만나는 게 부담스럽다. 6~8차전 상대인 중국, 시리아, 카타르를 모두 이겨야만 마음 편하게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수 있다. 연합뉴스

사진=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도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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