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관·기업체 9곳 '도·농 결연'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이기욱)는 도'농 동반 성장을 통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신(新) 농촌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에 나섰다.

농협은 18일 선산문화회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임직원, 기업체 CEO'직원, 마을 이장,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 이장'명예 주민 위촉장 전달과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 운동은 기관단체장'기업체 CEO를 명예 이장, 임직원을 명예 주민으로 위촉하고 구미시와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이날 ▷농협시지부(지부장 이기욱) 선산읍 독동리(이장 조필형) ▷농협구미교육원(원장 이종수) 선산읍 생곡리(이장 권순만)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 옥성면 옥관2리(이장 권오정) ▷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권성군) 무을면 안곡1리(이장 안영우) ▷경북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소장 우진하) 옥성면 태봉1리(이장 최진호) ▷킴스일렉주식회사(대표 김병환) 고아읍 외예리(이장 임무백) ▷㈜케이알이엠에스(대표 이영태) 선주원남동 수점마을(통장 손경진) ▷㈜테크폴리머(대표 신종섭) 도개면 가산1리(이장 권영우) ▷㈜드림팩(대표 박대금) 무을면 오가1리(이장 김헌철) 등 9개 기관'기업체와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 명예 이장으로 참여한 단체장'기업대표는 농촌 마을과 정을 쌓으며 교감을 통해 마을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마을에 도'농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구미시지부 이기욱 지부장은 위촉장 전달식에서 "오늘 위촉된 명예 이장들이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도'농 상생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 달라. 최소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만이라도 구입해 달라. 9개의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를 시작으로 도'농 간 교류를 통한 농촌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농업은 국가 경제의 바탕이다.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예산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운동을 통해 도'농결연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했다.